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한창이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이런저런 제철 음식도 인기가 많지만, 겨우내 심심했던 입맛을 돋워 줄 음식을 찾는 이들도 많다. 이때 멀리서 찾지 말고 누구나 냉장고에 가지고 있을 법한 '김치'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아삭하게 잘 익은 김치는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내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다.
15일 국내 포장 김치 시장 1위인 대상 종가집은 잘 익은 김치를 활용할 수 있는 김치 응용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치를 밥과 빵에 활용하여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 낙지죽'과 나들이 필수품인 '묵은지 샌드위치'로, 다른 반찬 필요 없이 한 끼만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메뉴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김치 특유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하면 평범한 요리도 감칠맛이 난다"며 "김치를 반찬 외에 다양한 요리의 별미 재료로 활용해 보기 권한다"고 말했다.
김치 낙지죽
재료: 종가집 포기김치 1/4포기·쌀 또는 찹쌀 2컵(쌀컵)·낙지 1마리·표고버섯 2개·쪽파 5줄기·참기름 2큰술·물 1.5L·참깨 약간·구운 김 약간(3인분 기준)
만드는 법: ① 쌀은 미리 씻어 30분 동안 불린다. ② 잘 익은 포기김치는 1cm 크기로, 손질한 쪽파는 2cm 크기로 자르고 표고버섯은 채 썬다. ③ 낙지는 내장을 손질한 뒤 천일염을 1큰술 넣어 찬물에 문질러 씻고, 2cm 크기로 자른다. ④ 불려 놓은 쌀을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 뒤, 냄비에 참기름을 둘러 2~3분간 볶는다. ⑤ 김치를 넣어 2분 정도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인다. ⑥ 30분가량 끓여 쌀알이 어느 정도 퍼지면 썰어 둔 낙지를 넣는다. ⑦ 중간중간 저어 가며 끓이고, 쌀알이 적당히 퍼지면 표고버섯·쪽파를 넣고 1분간 더 끓인다. ⑧ 죽을 그릇에 담고 참깨·김을 올려 완성한다.
팁: 밥으로 죽을 끓일 경우, 쌀을 볶는 과정 없이 김치와 낙지를 볶다가 밥과 물을 넣고 끓인다. 쌀 양의 5배 정도 물을 넣으면 된죽, 7배 정도 물을 넣으면 묽은 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