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2019 Fan Concert with Eric Nam'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500석 규모의 올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영화 '몬스터호텔 3' 엔딩 수록곡 'Float'로 오프닝을 연 에릭남은 바캉스를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나고 청량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러시아 유명 DJ이자 프로듀서인 알티(Arty)와 협업한 'Idea Of You', 전 세계 음원차트를 석권한 거물 프로듀서 팀발랜드(Timbaland)와 작업한 'BODY'를 연달아 소화하며 에릭남만의 촉촉한 음색과 그루브를 자랑했다.
특유의 스윗한 매력으로 '1가구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로맨틱한 에릭남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에릭남은 '괜찮아 괜찮아', '천국의 문', 'Good For You'를 부르며 달콤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공연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에릭남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들로 스테이지를 구성, 뮤지션으로서의 섹시한 에릭남의 면모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에릭남은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뮤지션 Lauv와 작업하여 발표한 신곡 'Runaway'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에릭남만의 색깔이 가득 묻어 있는 무대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에릭남은 앵콜곡으로 '우우', 'Into you'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한편 에릭남은 오는 6월부터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총 10개국 11개 도시 12회의 유럽 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