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이 새 둥지를 찾았다. 배우 최민식, 설경구, 류준열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한 연예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엄지원이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엄지원은 올해 3월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종영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해오고 있었다. 새 둥지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 양측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드라마 '황금마차'·'싸인'·'무자식 상팔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조작'·'봄이 오나 봄'과 영화 '똥개'·'주홍글씨'·'박수건달'·'소원'·'더폰'·'마스터'·'미씽: 사라진 여자'·'기묘한 가족' 등에 출연했다. '소원'으로는 2013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