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4
·롯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9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합계 7언더파로 우에다 모모코(일본)에 6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로 출발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7언더파 공동 선두까지 올라 우승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모모코는 1타 차 3위로 출발해 최종일에만 7타를 줄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5승째다. 우승 상금은 1260만 엔.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준우승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안선주(32)는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7위로 두 달 만에 톱10에 들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