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 19.5학번 신입생이 된다.
5일(현지시각) 피플, US위클리 등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외국 학교는 우리나라와 학제가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 전형의 경우 연 두 차례에 걸쳐 입학생을 받고 있다. 매덕스는 가을 학기에 입학하며 19학번이 된다"고 전했다. 가을 학기 입학생이기 때문에 19.5학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세대 신입생들은 1학년을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보낸다.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 매덕스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숙사에 입주한다. 매덕스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안젤리나 졸리가 입학식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매덕스는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매덕스가 한국 문화와 K팝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덕스는 한국어 레슨을 받으며 한국 생활을 준비 중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덕수'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매덕스에게는 동생 팍스·자하라·실로·쌍둥이 비비앤·녹스가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4월 이혼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