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가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에 대한 남다른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두용 운영위원장, 오동진 총감독, 홍보대사 배우 김성규가 참석해 영화제의 개최 방향과 개요 등을 소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함께 '충북무예액션영화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지사는 "난 영화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영화가 탄생될 때 영화의 주제가 사랑과 무예로 출발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나 로맨스에 관련된 영화제는 많은데, 무예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있고 뜻 깊은 영화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다는 것이 신이 대한민국에 귀중한 선물을 주신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제1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는 슬로건을 걸고 5일간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인권·선우선이 맡는다.
올해는 첫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전 세계 50여 편의 무예·액션 영화를 초청, 옛 무술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전영화를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우수한 영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충북 출신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 정창화 감독의 특별 회고전과 함께 무예·액션 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학술 세미나 및 마스터클랙스를 개최, 신인 액션배우 공모전도 영화제 기간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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