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극 '호텔 델루나'에 로맨틱한 바람이 분다. 드라마 팬들의 설렘을 자극해왔던 이지은(장만월)과 여진구(구찬성)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뒤이어 사내 비밀 연애가 예고된 것. 오늘(17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스틸컷에는 전과 달리 달달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의 가장 아픈 부분을 꺼내 보이며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던 이지은과 여진구. 월령수 아래 "도망가지 마.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는 이지은과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라고 응답한 여진구의 연이은 고백으로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했다.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포옹은 그 어떤 스킨십보다 아름답고 애틋했다.
기다렸다는 듯 만개한 월령수의 꽃들은 언젠가 진다는 불안함을 암시했지만, 그럼에도 첫 방송부터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로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아온 만찬 커플의 첫 연애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던 바. 본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살짝 공개된 스틸컷에서 포착된 만찬 커플의 속삭임. 방 안에서 서로를 보는 눈빛에서 이전과는 달리 꿀처럼 달콤한 애정이 흘러넘친다.
제작진은 "여러분이 기다리셨던 만찬 커플의 연애가 드디어 시작된다. 델루나 식구들 모르게 비밀 싸인을 주고받겠지만, 기침처럼 숨길 수 없는 사랑이 과연 철저하게 비밀로 부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서은수의 특별출연이 예정돼있다. 조현철(산체스)의 연인 베로니카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지은과 여진구, 조현철과 서은수, 그리고 이태선(영수)과 이다윗(설지원)까지 새로운 관계들로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귀띔, 본방사수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