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부산 남포동에서 김의성과 많은 지인들이 모여 일명 '김의성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 조우진, 권해효, 한선화, 다이나믹 듀오, 엑소 찬열 등이 모여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비공식 행사이지만 참여한 스타들의 면면은 어떤 공식 행사보다 화려했다.
'김의성의 밤'은 5일을 넘어 6일 새벽까지 이어졌다는 후문. 다이나믹 듀오, 엑소 찬열, 부산에서 공연을 진행 중인 이승환 등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았던 스타들까지 빠짐없이 자리해 인맥왕 김의성의 진가를 확인시켜 줬다.
김의성의 밤이 이렇게 화려했다면, 김의성의 낮 또한 못지않게 화려했다. 커뮤니티비프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된 그는 영화제에 참여한 배우임과 동시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속 영화제로, 다양한 상영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관객들과 영화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김의성은 "커뮤니티비프를 알리고 돕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 시민과 관객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김의성의 밤'이 남포동에서 열린 것 또한 커뮤니티비프 공동운영위원장 김의성의 활동과 분리할 수 없다. 커뮤니티비프는 남포동을 중심으로 한 부산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김의성의 밤'은 해운대가 아닌 남포동의 축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김의성은 거의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영화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배우 조민수와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 해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부산구제영화제의 독립성 보장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8년에는 영화 '돌멩이'를 부산에서 처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