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김원효의 부친(김용규, 그레고리오)께서 오늘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16일 오전 9시이며, 빈소는 부산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김원효에게도 위로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 김원효의 아버지는 폐 조직이 굳으며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특발성 폐 섬유화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한 달 간의 혼수상태 후 의식을 회복하고 수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던 상황.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폐 이식 수술 5개월 만에 아버지와 함께 외출한 김원효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던 터. 끝내 김원효의 아버지는 병마와의 사투 끝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원효의 SNS 프로필에는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는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사랑이 묻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