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데이팅 앱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색다른 소개팅 서비스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얼라이즈가 개발한 셀프 데이팅 서비스 '카페인'은 돌싱과 올싱(올드 싱글)을 대상으로 하는 소개팅 앱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카페인 돌싱'으로 검색하면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마치 커피잔에서 남녀가 첫 만남을 갖는 콘셉트의 실행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카페인’이라는 명칭은 중독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중이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 5만 개의 '콩'이 주어져 이것으로 원하는 이성을 선택하고 프로포즈할 수 있다.
카페인은 정식 서비스가 가동되면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 외에도 'RCH' 즉, 리얼라이즈 캐시라는 암호화폐로 보다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다.
요금을 결제하면 자체 포인트인 '커피콩'이 제공되며, 프로포즈를 수락하거나 소개팅이 성사되어 오프라인 데이트를 하고 후기를 올리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커피콩이 제공된다.
이렇게 제공된 커피콩은 다시 RCH 즉, 리얼라이즈 캐시 암호화폐로 전환하여, 추후 이더리움으로 환전하거나 리얼라이즈플랫폼 코인으로 환전 하여 현금화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금 결제보다 더욱 저렴하게 소개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상을 통해 적립된 콩으로 매칭이 성사된 커플은 데이트를 할 때 식음료를 사먹거나 데이트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기존의 돌싱을 대상으로 하는 소개팅 앱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거나 로딩이 너무 느리고, 불필요한 기능이 오히려 너무 많아서 산만한 경우가 많다.
이에 카페인은 철저하게 사용자 편의 중심의 UX를 기획하여 개발하였고, 돌싱과 올싱이라는 주회원층이 연애할 때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컨텐츠 및 서비스를 녹여냈다.
리얼라이즈 관계자는 “지인에게는 더이상 소개받기 힘들고 결혼정보 업체를 이용하면 터무니 없는 높은 가격에 비용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돌싱들의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검증된 회원만 소개하여 이 시장에서 제일 평가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