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현은 18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26라운드 김해시청과 경기에서 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주한수원은 서동현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45분 박인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승점 3점은 챙기지 못했지만, 서동현은 20라운드 목포시청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하며 지난 2013년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록한 7경기 연속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5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제주·강원·수원FC 등 K리그 무대를 거쳐 태국에 진출했던 서동현은 올해 8월 추가등록을 통해 경주한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서동현의 다음 목표는 임종욱(창원시청)이 보유 중인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골(8경기) 경신이다.
한편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싸움이 펼쳐진 19일 천안축구센터에선 홈팀 천안시청이 대전코레일을 2-1로 꺾고 2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41이 된 천안시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을 얻으면 PO행을 확정짓게 된다.
천안시청이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면서 3위 자리에 걸린 남은 한 장의 티켓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서 목포시청을 1-0으로 꺾고 3위로 뛰어오른 부산교통공사(승점35·+5)와 4위 경주한수원(승점35·+2) 5위 대전코레일(승점35·0)이 승점 동률, 득실차로 경쟁 중인 만큼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티켓의 주인공이 갈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