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리는 2019 내셔널리그 27라운드에 걸려있는 두 가지 볼 거리다. 우선 천안시청은 이날 김해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해시청과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으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해시청이 최근 홈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승점 1점이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천안시청의 동기부여는 다른 팀에 비교하기 어렵다. 선두 강릉시청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가운데 천안시청도 플레이오프 티켓에 근접하면서, 3위 싸움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동현의 최다 연속골 신기록도 또 하나의 볼 거리다. 서동현은 지난 26라운드 김해시청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7경기 연속골에 성공, 지난 2013년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이 세운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창원시청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최다 연속골 신기록, 그리고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8개) 타이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기존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보유자인 임종욱이 창원시청 소속이라는 점도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