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건모 최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본인에게 물어보니 1월 30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한다.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이제 막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단계로 전해졌다.
예비 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30대 피아니스트다. 3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약 1년 여간 교제를 해왔다. 김건모와는 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에 많은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연애와 결혼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어머니 이선미 여사 또한 그의 결혼을 늘 걱정해왔기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어머니가 제일 기뻐하실 것"이라며 함께 축하했다. 방송에선 김흥국 태진아 이무송이 뭉쳐 ‘김건모 장가보내기 위원회를 결성하며 김건모 결혼을 염원했다.
측근에 따르면 이선미 여사는 8개월 만에 '미운 우리 새끼'를 찾아 '모벤져스' 패널들에게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몰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운 우리 새끼'를 가장 먼저 탈출하게 된 김건모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내달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해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활약을 돌아본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김건모는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전무후무 기록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