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장가간다. 태진아를 비롯한 동료들의 축하 속에 내년 1월 화촉을 밝힌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제 막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단계로 소식을 들은 일부 지인들은 자기 일처럼 나서 축하했다. 태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평소 김건모와 골프모임 등을 갖는 태진아는 2017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해 김흥국, 이무송 등과 함께 '김건모 장가보내기 위원회'를 꾸릴 정도로 그의 결혼을 바라왔다.
김건모가 반한 예비 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30대 피아니스트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미만의 교제기간을 거쳤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등 만능 뮤지션인 김건모와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건모는 '미운 우리 새끼'를 가장 먼저 탈출하며 연예계 대표 노총각 꼬리표를 뗐다. 방송에서 어머니 이선미 여사 또한 그의 결혼을 늘 걱정해왔기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어머니가 제일 기뻐하실 것"이라며 함께 축하했다.
김건모는 결혼 전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내달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해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활약을 돌아본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김건모는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전무후무 기록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