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5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핑크빛으로 물든 화보를 공개했다.
이른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컨셉트로 한 화보에서 아이유는 도톰한 니트, 원피스 같은 편안한 룩부터 화려한 시퀸 톱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했다. 소파에 웅크려 앉거나 이불을 두른 포즈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줬다.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주얼리도 아이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핑크 또는 화이트 컬러 스톤을 장식한 귀고리와 목걸이, 가느다란 스트랩의 시계가 아이유의 요정미를 돋보이게 했다. 터틀넥 톱을 입은 컷에서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긴 드레스나 흰색 톱을 입은 컷에서는 청초한 분위기가 살아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놀랍게도 바라던 일들을 모두 이룬 한 해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도 큰 사랑을 받았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앨범도 세상 밖으로 무사히 나왔다. 큰 공연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노력했던 부분들에서 부족함 없이 충분히 보상받은, 신기한 해였던 것 같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의 새 앨범 'Love poem'의 인기 또한 뜨겁다. 자신의 색깔도 지키면서 매번 대중의 사랑 또한 받을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일일이 설명될 수 없는 능력 안팎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타이밍’을 꼽고 싶다. 이번 앨범으로 제가 하려 했던 말과, 리스너분들이 제게 듣고 싶었던 말이 감사하게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팬들에게 특별한 연말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나의 좋은 친구들에게 나 또한 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내년에도 사이좋게 지냈으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