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김청아)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재영(구준휘)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화가 났다가도 금세 풀어지는 등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재영과 함께 하고 싶은 게 많은 감성적인 설인아와 달리 김재영은 "영화는 각자 원하는 거 보고 끝나고 만날까요"라고 하는 등 무뚝뚝한 성격으로 설인아를 속상하게 했다. 그럼에도 설인아는 김재영의 연락을 계속 기다렸다. 또 그가 오지 않으면 토라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을 위해 자동차를 사고 퇴근길을 마중 나온 김재영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설인아는 김재영을 볼 때마다 설레는 표정과 눈빛을 짓는 등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호은(구준겸)의 죽음에 얽힌 설인아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김재영은 설인아와 나영희(홍유라)가 계속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빨간불을 예고했다. 특히 진호은의 죽음 이후 우울하고 힘들었던 전과 달리 사랑에 빠진 이후 행복하고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설인아에게 또 다시 비극적 전개가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