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원장 박민호)은 미술영재과정에서 1년 동안 김선두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와 중견 화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직접 강의와 실기 지도를 받은 20인의 미술영재 꿈나무 화가들의 수료작품집 ‘마음속의 새싹’(헥사곤출판사)을 출간한다. 12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수료작품집 ‘마음속의 새싹’ 발표 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기초과정은 김선두 지도교수와 허윤희, 박형진, 정진화, 최문정, 정문경, 송지은 등 국내 중견작가 등으로 교수진이 구성되고, 대학교육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화 꿈나무 화가를 육성하는 정규 실기과정과 방학특강으로 진행되는 창작그림책을 만드는 PBL(Project-based learning)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간 2학기제, 매주 토요일 3시간씩의 실기교육으로 짜여 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색채와 구성, 스토리텔링, 보색 연구, 종이드로잉과 협업, 갤러리투어,야외스케치, 수묵화와 재료기법, 일상 속 사물을 작품화하기,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기, 상품과 연상, 벽화와 민화, 영화와 그림, 도형연구 등 약 100시간의 수업을 받았다. 그동안 미술영재 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매해 1년 동안 한국화기법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올해 수료하는 권주하 김나원 김나윤 김재인 나연우 박가원 안송연 안정현 원지유 이다이 이서윤 이수정 이재용 이지원 정동원 정하윤 조규은 차소율 허채원 황민희 등 20인의 꿈나무 화가들이 출간한 작품집 ‘마음속의 새싹’은 이달 17일부터 교보문고와 YES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출판시장에서 흔치 않게, 꿈나무 화가들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 탄생한 수료작품집 ‘마음속의 새싹’은 독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하게 된다. ‘마음속의 새싹’ 수료작품집은 요즘 청소년 영재들의 심미안을 엿볼 수 있고 어른들이 감상해도 좋은 작품이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과정 담당 이미숙 평생교육원 원장은 “2012년 처음 미술영재 기초과정을 시작하면서 서양화에 편중된 우리사회의 미술영재교육을 한국화를 기본으로 한 우리그림 실기교육으로 바꿔 보고자 했던 용감함이 이제는 출판시장에서도 꽃을 피우게 되었다”며 “전통문화재단의 창의성 위주의 교육과정이 어떤 분야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은 미술, 문예창작, 융합 분야의 문화예술영재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영재교육기관으로서 201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소속 문화예술영재교육원으로 자리매김하여 그동안 700명이 넘는 문화예술영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