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한수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을 받았다.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전달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팔로워가 1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 위법사항을 확인했다.
보건 당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명성을 앞세워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인플루언서(유튜버 포함) 15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8곳을 적발했다. 명단에는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탤런트 겸 가수 김준희 등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수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수민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관하여 여러분들께 사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을 받았습니다.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