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슈퍼주니어 규현과 엑소 수호가 열띤 공연을 선보인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14/ '웃는남자' 규현이 수호의 매력을 극찬했다. 수호는 규현의 목소리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화답했다.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이 출연하는 이 뮤지컬은 2018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박강현과 수호는 다시 한 번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연기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뮤지컬 연기를 보인 이석훈과 규현은 '웃는 남자'로는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
수호는 "재연까지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하다. 초연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분들이 더 노력했다"면서 "초연에 비해 극 자체 서사 정리가 잘 됐다. 그 서사에 맞춰 잘 집중하려고 했다"꼬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한 노력으론 영화 '조커'를 보고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고. 수호는 "'웃는남자'가 '다크나이트' 조커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영화 '조커'가 개봉해서 봤다. 영화와 뮤지컬 내에서 캐릭터 교집합도 찾아보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수호를 안지가 15년 가까이 됐다. 고등학생 시절 본 동생이라 뭘 하던지 사랑스럽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것 같다. 사적으로도 그런 사랑스럽다는 생각한다"고 매력을 덧붙였다.
수호 또한 규현에 "개인적으로 들어본 목소리 중 가장 감미롭다. 좋은 뮤지컬 배우, 가수 선배님들 많지만 이번에 가까이 연습하면서 노래를 자주 들어보니 진짜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목소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15년동안 알고 지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들어보니 사람들에 설득력있는 목소리라 생각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