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펭수가 10살 형의 면모를 발휘, 윌리엄과 벤틀리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펭벤져스의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펭수와 윌벤져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윌벤져스가 배고픔을 호소했다. 벤틀리가 핫바가 먹고 싶다고 했고 세 사람은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핫바를 권하는 윌리엄에 펭수는 "좀 있다가 국밥을 먹겠다"고 하며 핫바와 딸기를 양보했다.
이후엔 눈썰매를 탔다. 펭수가 승리했다. 윌리엄이 진 것에 대해 속상함을 표할까 걱정한 펭수는 윌리엄 격려를 잊지 않았다. 훈훈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또 썰매를 타러 가자고 하던 중 윌리엄은 펭수의 꼬리를 보고 "그런데 펭수는 왜 고추가 까매?"라고 질문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펭수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거 꼬리야"라고 해명했다.
윌리엄은 펭수의 무릎에 앉아 썰매를 준비했다. 펭수는 넘어지는 도중에도 윌리엄을 몸으로 막아주며 다치지 않게 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윌리엄은 가지 말라고 했다. 펭수는 윌리엄, 벤틀리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제작진과 회의 끝 날아가기로 했다.
펭수의 날개가 작아 걱정하는 윌리엄. 펭수는 인사를 남긴 뒤 사라졌고 드론에 달린 펭수 인형을 보며 윌벤져스는 인사했다. 다행스럽게도 의심하는 눈치는 없었다.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 펭수, 그런 펭수를 진심으로 아낀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훈훈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