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뭔가에 지쳐 있을 때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웃으면 큰 힘이 되는 것처럼 관객들이 마음 편히 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코미디 영화의 매력"이라 말하며 영화 '정직한 후보'가 관객에게 그런 영화가 되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말했다.
극 중 맡은 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 주상숙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본성은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보니 거짓말이 일상이 되어버린 인물"이라 소개했다. 배우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매번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배우라는 직업이 늘 새롭게 다가온다"며 "배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연기하는 것이 나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연기에 대해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탄탄하고 재미있는 시나리오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장유정 감독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이에 더해 "어렸을 적 국회의원 보좌관이셨던 아버지를 즐거운 마음으로 추억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화 촬영장에서 ‘라미란 액팅 스쿨’에 등록했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음을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오래 연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가진 가장 큰 욕심이며 연기를 통해 사람을 보고 관찰하고 탐구하며 삶에 대해 생각하고 배운다"며 배우의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