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창립 15주년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맏형 이현부터 월드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과 막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이 올라왔다. 이들은 슈트를 차려입거나 파스텔톤의 캐주얼룩으로 변신해 서로 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장난스런 유닛화보까지 다채로운 컨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작곡가 방식혁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다수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2AM, 옴므, 임정희 등의 노래들을 작업했으며 2013년에는 힙합그룹 정체성을 갖는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다. 지난해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이름을 알리고 있다.
빅히트 측은 5일 회사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한다. 4일 기자 간담회를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개최를 취소했다. 설명회에는 방시혁, 윤석준 공동대표를 비롯한 사업 부문 리더들이 참석해 빅히트가 지난해 거둔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빅히트를 둘러싼 연내 상장설도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업계에서는 상장만 한다면 'K콘텐츠 대장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3조원이 넘는 몸값을 인정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빅히트 측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