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타와 정유미의 두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 연예계 공개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의 매개체는 등산으로 알려졌다.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은 지난해 8월 처음 언급됐다. 당시 강타는 '하루 두번 열애설'이라는 전무후무 사건의 주인공이 됐고, 그 중 한 명이 정유미였던 것.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타와 정유미의 제주도 목격담부터 럽스타그램 의혹까지 강타와 정유미가 남긴 힌트(?)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즉각 해명하며 선을 그었다. 수 많은 추측 역시 의혹으로 일단락되는 듯 싶었다. 그 후 6개월만에 강타와 정유미는 실제 연인으로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특히 정유미는 H.O.T와 강타의 팬으로 익히 잘 알려졌던 바, 성덕 아닌 성덕이 됐다.
한편 강타는 앞서 두 번의 열애설을 비롯한 양다리 논란 등 각종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앨범 발매와 공연 불참 등으로 사과의 뜻을 내비친 것. 정유미와 공개 열애가 강타의 활발한 활동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했고 2003년엔 가수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했다. 2018년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H.O.T.가 재결합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