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개봉을 앞둔 라미란은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믹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에 대해 "수식어가 붙는다는 것이 그만큼 인상 깊었다는 면에서 좋을 수도 있겠으나, 그것이 제 틀이 되면 안 되니까. 그 시기에만 잠깐 달고 있다가, 다음 것에서는 쇄신할 뭔가를 찾아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멜론 장인 이런 거"라고 말한 라미란은 "멜로 버전 예고편을 낚시용으로 만들어볼까도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반대하더라"고 밝혔다.
극중 윤경호와 뽀뽀 장면에 대해서는 "뽀뽀를 하는 장면인데, 스릴러 같았다. 목을 조르는 것 같았다. '너무 무섭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미란은 "웃기는 것만 아니면 된다. 더 할 수도 있고. 좋은 작품, 재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 멜로를 하면 얼마나 하겠나. '정직한 후보'도 어떻게 혼날지 떨렸다. 어떻게 하면 더 웃길까 (고민했다). 코미디 영화의 현장은 더 치열하다. 어떻게 해야 더 재미있을지에 대해 싸우는 거다. 현장은 더 치열했다. 재미도 있었지만 그만큼 힘도 든다. 느끼는 게 다 다르니까. 그런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이 치열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김종욱 찾기'(2010), '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이다.
라미란이 주인공 주상숙을 연기한다. 주상숙은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뻥쟁이 국회의원. 4선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진실의 주둥이'를 얻으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라미란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정직한 후보'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