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와 감독이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
16년 만에 아시안게임(AG) 정상을 노리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를 26-23(12-12 14-11)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남자 핸드볼은 총 9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바레인, 쿠웨이트, 이란, 카자흐스탄과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각 팀이 한 차례 맞붙은 뒤 결과에 따라 8강 진출팀이 가려지는데 난적 쿠웨이트를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한국은 22일 이란, 23일 바레인, 25일 카자흐스탄과 경기한다.
이날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승기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약 4분 30초를 남기고 터진 김진영(인천도시공사)의 페널티 슛으로 23-22로 앞선 뒤 김락찬(인천도시공사)의 연속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진영이 6점, 김태관(충남도청)이 5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쿠웨이트는 알무타와 후사인이 86%의 높은 성공률로 6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핸드볼 국가대표 조영신 감독이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핸드볼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
한편, 한국 남자 핸드볼은 AG에서 총 6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장 최근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