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이 '너는 내 운명'에 깜짝 출연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박기웅이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기웅과 진태현은 절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등장부터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박기웅은 미대 편입을 준비 중인 진태현의 딸 다비다를 위해 직접 고른 미술 도구를 선물하는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박기웅 또한 미대 출신으로, 과거 미술 입시 강사로 활동했었다는 것.
"딸의 그림을 봐달라"는 진태현의 요청에 박기웅은 다비다를 위한 일일 미술 과외에 나섰다. 이에 다비다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진태현은 평소와 다른 딸의 모습에 서운해했다.
MC들 역시 “아빠랑 있을 때랑 너무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태현은 딸이 박기웅에게 수줍어하며 꺼낸 한마디에 질투심이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기웅은 학창 시절을 회생하며 “학교에 사대천왕이 있고 저는 그 위, 신계였다”라며 역대급 자기애를 뽐냈다. 믿을 수 없는 박기웅의 ‘천상계 인기’ 에피소드를 듣던 진태현은 급기야 탄식을 내뱉어 지켜보던 MC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