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계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지난 7일 열린 Mnet '로드 투 킹덤' 1차 경연은 레전드 보이그룹의 곡을 재해석하는 무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듀스 101' 불공정 사건과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녹화를 진행했고 각 매니지먼트의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연이 치러졌다. 결국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가수들끼리 투표로 진행됐다. 경연을 마친 7팀의 개개인이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를 보여준 팀에게 한 표를 던지는 방식. 단 자신의 팀은 투표에서 제외했다. 60여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순위가 정해져 또 다시 방송 전부터 진정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투표 결과 이변의 속출, 방송 후 어떤 후폭풍을 맞이할지도 시선이 쏠린다.
첫 경연에서 원어스는 H.O.T '전사의 후예'를 커버했고 베리베리는 세븐틴 '만세'를 재해석했다. 온앤오프는 샤이니 '에브리데이'를 더보이즈는 태민 '괴도'를 선택해 솔로곡을 그룹 댄스곡으로 소화해냈다. 골든차일드는 신화 'T.O.P'를 커버해 백조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부드러운 칼군무를, 펜타곤은 블락비의 '베리 굿'을 커버했고 TOO(티오오)는 정열의 레드 의상을 입고 동방신기 '라이징 선'을 따라했다.
경연의 결과와 별개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 더보이즈가 1위 골든차일드가 2위 펜타곤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