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이 의대 동기 신하균·태인호·박예진의 풋풋한 레지던트 시절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선보였다. 5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대학 동기인 신하균(이시준)과 태인호(인동혁)·박예진(지영원)은 은강병원에서 함께 인턴·레지던트 시절을 보낸 절친 사이다. 3인방 중 박예진은 전문의가 되면서 곧바로 개인 병원을 차렸다. 다른 장소에서 마음이 아픈 환자를 돌보지만 때에 따라 긴밀하게 협업하고 조언을 주고받는 끈끈한 관계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과 치료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하균은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괴짜 의사다. 그의 라이벌인 태인호는 외모·행동·예의 모두 반듯하고 한번 생각한 것은 꼭 이루고 마는 집요함과 끈기·승부 근성이 있는 인물. 특히 정신질환을 두고 '마음의 병'이라고 보는 하균과 '뇌의 병'이라 믿는 인호는 서로 다른 치료 방식을 두고 갈등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인 박예진은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간의 유대를 중시하는 의사로 특별한 소통법과 분석 능력으로 이미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서 유명인사인 인물이다.
환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하고 치유할 정신과 의사 '심스틸러' 3인의 3색 활약을 기대케 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세 사람의 레지던트 시절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부터 친구들끼리 있을 때 풍기는 편안한 웃음까지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세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의대 동기 3인방 시준과동혁, 영원은 환자를 위하는 마음은 같지만 서로 다른 치료 방식과 매력으로 환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 예정"이라며 "정신과 의사 3인방의 활약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