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뒤흔드는 음원강자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음반강자 두 쌍이 5월 출격한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 볼빨간사춘기와 엑소 백현이 컴백을 선언했다.
29일 볼빨간사춘기는 공식 SNS를 통해 5월 13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컴백에 앞서 선공개 싱글 '나비와 고양이'는 7일 오후 6시 오픈하는데, 피처링 이름에 엑소 백현이 적혀 있어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백현의 듀엣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수지와 '드림'으로 호흡을 맞춰, 골든디스크 음원 본상의 영예까지 안는 등 인기를 모았다.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볼빨간사춘기와의 만남을 통해선 어떤 분위기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백현은 2017년 한 방송에서 볼빨간사춘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볼빨간사춘기와 백현의 듀엣곡 발매 하루 전인 5월 6일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만난 '에잇'이 나온다. 발매 예고만으로 외신의 주목까지 받으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9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인 두 사람은 작사, 작곡의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슈가는 프로듀서이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다. 아이유 측은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 또 다른 느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남녀 뮤지션들의 컬레버레이션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슈퍼주니어 예성과 수란의 컬래버레이션곡이 1일 포문을 연다. 자이언티와 청하는 Mnet과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 '곡FARM!'(곡팜)을 통해 작업한 협업곡을 12일 꺼낸다.
역대급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 선언 속에 5월 컴백 라인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어 3일 성시경의 선공개곡이 나오고 4일엔 태연, 아스트로, 파나틱스가 컴백한다. 7일엔 B.A.P 출신 문종업과 '식스틴'에 출연했던 나띠가 솔로 데뷔한다. 11일엔 보이그룹 전쟁이 예고됐다.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데이식스가 활동을 시작한다. 18일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9일엔 NCT127이 컴백하며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김우석은 25일 솔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