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어퓨 등을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2억4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아름다운가게·밀알복지재단 등 3개 단체에 화장품을 기탁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물품들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기증돼 이주 여성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기탁 제품들을 판매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고용 소매점 굿윌스토어에서도 기탁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노동자 급여 등으로 사용된다.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