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윤전일 김보미, 윤전일 부부가 결혼과 동시에 임신 겹경사를 맞았다.
배우 김보미의 소속사 이엘라이즈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임신 15주 차다. 임신 소식에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당분간 신혼생활과 태교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보미와 윤전일은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4월 26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결혼식을 미뤘다. 이에 따라 시기상으로 혼전 임신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이후 김보미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 잘 끝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김보미의 행복 가득한 미소가 새신부의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김보미는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써니'에서 어린 복희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구가의 서'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어셈블리' '은주의 방'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윤전일은 발레리노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해 국립발레단 및 루마니아 국립오페라 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다. Mnet 예능 '댄싱9' 출연으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뮤지컬 '팬텀'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발레'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지게 됐다.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8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