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9% 15.9% 16.4% 2049 타깃 시청률 5.7%로 가구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팅데이를 맞은 김호중의 치킨 영접에서는 18.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호중은 이날 헬스 트레이너에게 '치팅데이'를 허락받고 본격적인 먹방에 들어갔다. 군만두와 함께 참치캔을 넣은 쫄면을 파김치에 싸서 입안 한가득 넣고 행복해 하자 어머니들은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말아야한다"며 편을 들었다. 함께 사는 형들이 집에 오자 오랜만에 셋이서 집앞 단골 치킨집을 찾았다. '치킨 나왔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치킨을 마주하는 김호중의 모습은 이날 18.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김호중은 "양심적으로 치킨은 못 먹는다"며 치킨무와 강냉이만 흡입했다. 이때 형들은 "치킨 무 하나당 15칼로리다. 치킨 무 10개 먹으면 150칼로리, 160칼로리인 밥 한 공기와 다를 게 없다”고 말해줬다. 김호중은 "그럼, 차라리 밥을 시키자. 맨날 치킨 시키면 치킨 무 두 개씩 먹었는데 살찌는 이유가 있었다"며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또 영기는 "오늘 녹화를 했는데, 사람 몸에는 '뚱보균'이 있다더라. 뚱보균이 많은 사람이 살이 찌는 거다"고 언급했다. 김호중은 "어쩌다 그런 균들이 내 몸에 왔지?"라면서 "오늘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다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호중은 독일 유학생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고등학교 시절 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금·장학금 등을 모두 모아주셔서 그 돈으로 독일 유학을 갈 수 있었다며 다시 그 시절 선생님의 고마움을 언급했다. 또 유학시절 성적에 대해서 묻자 "거기서도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 만큼 한국에서 내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호중은 "최종 목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