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프레소가 터치패드 내장 키보드인 '모키보 폴리오(Mokio Folio)’를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출시했다.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블루투스 키보드는 불가피한 선택 중 하나인데, 화면 터치 없이 단축키를 일일이 쳐야 한다는 것이 사용자들에게 번거로움을 주는 요소였다. 하지만 모키보 폴리오는 키보드 한쪽에 트랙패드를 탑재해 한 손으로 타자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자유자재로 화면을 스크롤 하거나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텍스트 드래그와 멀티윈도도 가능하며 가장 최근 사용한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로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 키보드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모키보의 트랙패드는 매직 키보드의 트랙패드보다 거의 3배가량 넓다. 트랙패드가 넓어 좋은 점은 커서를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트랙패드를 여러 번 문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블루투스로 최대 3개의 장치와 페어링 할 수 있다. F9, F10, F11 버튼은 각각 세 개의 블루투스 기기의 연결 버튼인데, 이 버튼 중 하나와 Fn 키를 눌러 세 장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제작되었지만, 안드로이드, 맥OS, 윈도우도 지원한다. Fn과 F12 키를 동시에 누르면 OS를 전환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휴대성도 빼놓지 않았다. 무게는 440g으로 애플사의 매직 키보드보다 161g이나 가벼우며, 키보드 측면과 반대쪽 덮개의 두께는 7.6mm로 9mm인 매직 키보드보다 1.4mm 가량 얇다. 모키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키보 블랙 색상부터 스마트 커버, 프리미엄 파우치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키보 블랙과 레드는 119달러(약 1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