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만찢남녀'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 '만찢남녀'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이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독님·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한선녀를 사랑해 준 키링과 시청자들, 사랑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만찢남녀'로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알린 김도연은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과 극의 몰입을 높이는 안정적인 연기로 매력적인 한선녀를 완성했다. 인물의 다채로움을 살려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김도연은 특히 실제 고등학생 같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