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KT의 광주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다.
28일 두 팀의 10차전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됐다. 오후 2시 께 광주에 쏟아진 폭우로 경기 진행이 어려워 보였지만, 3시부터 하늘이 갰고 구장 정비가 빠르게 이뤄졌다. 경기도 정규 개시 시간(오후 6시 30분)에 진행됐다.
두 팀의 경기는 1회를 잘 마쳤다. 2회 KT 공격도 끝났다. 그러나 이어진 KIA 공격 도중 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7시 5분께 경기가 중단됐다. 그리고 불과 1분만에 정비했던 그라운드가 다시 물바다가 됐다. 비는 5분이 지난 시점까지도 잦아들지 않았다.
경기는 KIA가 2-0으로 앞서 있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김민식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2회는 1사 1·2루에서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