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KT의 시즌 10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광주 지역은 29일도 오전 내내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잠시 소강된 오후 5시 께,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다. 현장 관계자는 2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결국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전날 열릴 예정이던 1차전도 장맛비 탓에 2회 노게임이 선언됐다.
경기 전 만난 맷 윌리암스 KIA 감독은 "(비는)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경기 취소가 많은 부분에 대해 당장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KIA는 총 8경기가 추후 편성된 상황이다. 시즌 후반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