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죽은 어머니의 손수건을 발견한 천호진(송영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호진은 손녀의 그림 그리기를 도와주던 중 흰 손수건을 발견했다.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것이었기 때문. 앞서 조미령(홍연홍)이 잃어버렸다고 했던 그것이었다.
때마침 등장한 조미령에게 천호진은 "이 손수건 네가 줬냐"고 물었고, 조미령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엄청 오래됐네. 버려야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천호진은 "이거 어머니 손수건이잖아. 네가 잃어버렸다고 했던"고 말했고, 조미령은 "아닌 것 같다"며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다.
이후에도 조미령은 어릴 적 기억을 이야기하다 가짜 가족임을 들킬 뻔 했다. 천호진을 비롯한 가족들은 조미령을 의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