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미드필더 데이비드 브룩스(23·본머스)의 몸값이 만만치 않다.
영국 매체 더 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각) 본머스가 브룩스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628억원)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핵심 자원인 제이든 산초 영입에 주력하고 있지만, 협상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산초를 대신할 대안 중 하나로 브룩스가 거론되고 있는데 몸값이 꽤 비싸다.
이번 시즌 강등된 본머스의 에이스인 브룩스는 2018년 여름 셰필드에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1150만 파운드(180억원).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더 선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 웨일스 국가대표 감독이자 전 팀 동료인 라이언 긱스에게 브룩스 영입 관련 의견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