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디아지오는 댄 해밀턴(Dan Hamilton) 전 디아지오 북유럽 사장을 디아지오코리아의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호주 태생인 댄 해밀턴 대표이사는 디아지오에 2011년 입사한 후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시장을 거치며 다양한 조직을 경영해온 주류시장 전문가다.
일본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스카치위스키와 기네스 맥주를 성공시키며 디아지오 사업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했고, 중국에서도 백주와 스카치위스키, 기네스 맥주의 큰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디아지오 북유럽 대표이사로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샘 피셔(Sam Fischer)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댄 해밀턴 대표이사는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팀과 협업을 통해 열정적으로 변혁을 주도하면서 큰 성과를 달성해왔다"며 "디아지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도 고객과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큰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2월부터 디아지오코리아를 이끌었던 이경우 대표이사는 오는 10월말을 끝으로 디아지오코리아에서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