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월 첫 주말이었던 5일과 6일 전국 극장을 방문한 관객수는 총 30만2433명으로 집계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2주 차를 맞이했지만 단순 수치로만 따지면 약 30만 명이 극장을 향해 움직였다.
5일에는 16만805명, 6일은 14만1628명이 영화 관람을 즐겼다. 9월에 들어선 후 평일에는 일일관객수갸 다시 10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주말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 시기가 겹친 지난 주말에는 29일 19만60명, 30일 15만9983명으로 총 35만43명이 영화관에 발길한 것과 비교하면 약 5만 명 가량이 줄어 들었지만 큰 폭의 차이는 없다.
영화관 방문에 대한 특별한 제재가 없고, 철저한 방역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피해도 영화관에서는 특별히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이 밀폐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테넷'이 5일 9만3187명, 6일 8만2746명으로 총 17만5933명을 끌어 모으며 개봉 12일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고, 2위는 신작 '오! 문희로 개봉 첫 주말이었던 5일 4만2527명, 6일 3만2831명으로 총 7만535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만 명을 넘었다.
또한 여름시장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한 달을 맞이했음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누적관객수 430만 명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