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에서 김서진 역할을 맡은 신성록이 새로운 연기 변신의 베일을 서서히 벗게 되면서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카이로스' 1차 티저에는 긴박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성록의 모습이 짧지만 강렬하게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다.
신성록은 극에서 피땀 어린 노력으로 유중건설의 최연소 이사직을 거머쥔, 강한 야망의 주인공 김서진 역을 맡았다. 일찍부터 성공을 손에 얻어 탄탄대로를 걷지만 딸의 유괴로 인생에 불행이 닥치고 한 달 전에 살고 있는 이세영(한애리)과 기적처럼 소통을 시작하며 비극을 되돌리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극 전반에서 스토리를 이끌어갈 신성록의 묵직한 존재감이 또 한번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간 신성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 부분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 특유의 흡입력 있는 그의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많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고조시키며 호평을 이끌어냈던 터. 이번 작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극 중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