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국제수사' 시사 및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열연했다. 29일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25/ 김희원이 올 추석시즌 두 편의 영화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추석의 남자'가 된 속내를 전했다.
2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공식 시사회 직후 화상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원은 "'담보'에 이어 '국제수사'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개봉하게 되면서 추석의 남자가 됐다"는 질문에 "관객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극장에 와 달라 적극적으로 말하기도 그렇지만, 그래도 많은 관객 분들이 찾아 주셔야 진정한 추석의 남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그렇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날 진행된 '담보' 시사회에서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과 비교해 "'국제수사'는 어땠냐"고 묻자 "아마 모든 배우들이 그렇겠지만 본인이 연기하는 걸 아주 똑바로 잘 보지는 못한다. 늘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하… 진짜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늘 그렇다"며 "그래도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했고, '국제수사' 같은 경우 화려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보이는 그대로 즐겨 주시길, 예뻐해 주시길,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열연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여러 번의 개봉 연기 끝, 29일 추석 시즌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