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는 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돌멩이' 언론배급시사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김선생이라는 인물은 따로 장치가 필요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흐름에 맡게 저를 던지면 되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극중 은지(전채은)의 보호자이자 청소년 쉼터 센터장 김선생을 연기한다. 지적 장애인인 석구(김대명)가 은지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맹목적으로 믿는 인물이다.
김선생 연기에 대해 송윤아는 "관객은 무엇인 진실이고 진실이 아닌지 보이는 영화다. 감추고 전개되는 영화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김선생이라는 인물은 연기할 때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있지만 인물로서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믿음이 있다. 그 부분이 표현하기 쉽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이 출연한다. 10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