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가 불법 시술 및 탈세 의혹을 제기했던 피부과 의사 겸 유튜버 오가나가 복귀했다.
오가나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좀 쉬었다"며 "유튜브 활동에 회의감이 들었다.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1년 지나고 나니 초심을 잃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이드 시즌 2를 시작하려 한다. 시즌 1에서는 자동차 얘기를 많이 했는데 시즌 2에서는 일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8월 12일 "피부과 전문의 오가나가 수많은 뒷광고를 했다. 그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하면서 '내돈내산'을 강조했지만 뒷광고였다. 또한 식약처에서 광고 정지를 한 상품을 불법적으로 광고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오가나와 함께 일했던 전 직원 제보에 따르면 '오가나는 현재는 정품 제품들을 쓰지만 과거에는 불법 제품을 사용했다. 유명 강사들을 대상으로 불법 프로포폴 시술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또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함께 탈세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오가나는 "지금까지 영상을 만들면서 생긴 논란에 대해 해명하겠다. 첫 번째로 지금까지 많은 유튜버들이 많이 해 왔으니까, 관행이니까 그랬다는 핑계로 뒷광고를 했다. 하지만 뒷광고 외에 다른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김용호는 이에 대해 재폭로 없이 사태를 마무리했고 네티즌들은 "이럴 거면 왜 폭로를 시작한 거냐?"며 비판했다. 이후 김용호는 도박 의혹 연예인들과,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