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6만 76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4050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8일 만에 50만 돌파에 성공했으나 실 관람객들의 호평에 비해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은 성과다.
그럼에도 희망은 남아있다. 28일 오전부터 영화관 할인권이 배포되며 관객이 크게 는 것. 27일에는 4만 명이 채 안 되는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는데, 28일에는 7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할인권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다가오는 주말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다시 신나게 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