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가 '이웃사촌'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이유비는 "현장에서 모니터링 하고 이야기 나누고 상의하는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작업들을 내가 감히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제일 많이 배운 것은 책임감인 것 같다. 이 역할을 맡아 이것을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배웠던 작품이다"며 "3년만에 보면서도 많이 배워간다. 나에게는 굉장히 뜻 깊은 작품이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