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 측은 24일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금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실 확인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다룬 작품. 12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약 2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 중단 사태를 맞았다.
'철인왕후'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드라마 촬영장은 현재 비상 상황이다. 보조출연자들의 잇단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보쌈' '조선구마사' '철인왕후' '허쉬'까지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