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30일 올해 마지막 국내 개봉작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유인나는 이혼임박 완벽주의 재활 트레이너 효영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유인나가 연기한 효영은 이혼 소송 중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채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남편의 집착 때문에 형사 지호(김강우)에게 신변보호 요청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든든하게 자신을 지켜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지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효영을 유인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는 후문. 특히 재활 트레이너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물론, 취미 부자답게 실내 클라이밍, 도자기 공예까지 섭렵하며 유인나만의 효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유인나는 “각자의 상황에서 그저 좀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김강우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 케미는 어떨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