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미방송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네이버 TV에는 지난달 28일에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18회 미방송 영상이 단독으로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극 중 쌍둥이 남매 주석훈-주석경(이하 김영대-한지현 )과 엄마 심수련(이하 이지아 )의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이 영상에서 주단태와 크게 싸운 후 펜트하우스를 떠난 심수련은 쌍둥이들을 밖에서 따로 불러서 만났다. 이후 심수련은 쌍둥이들에게 “괜찮아? 무슨 일 없었어? 아빠는? 또 너네들한테 무슨 짓 한 거 아니지?”라며 걱정했다.
주석경은 “이 와중에 연기가 수준 급이네. 그렇게 걱정되면 집은 왜 나갔어? 우리만 남겨 놓고 도망친 거잖아. 혼자 살겠다고…”라며 차갑게 말했다. 주석훈은 “지금까지 아버지한테 맞고 산 거예요? 우리처럼? 그래서 이혼하시려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심수련은 눈시울을 붉힌 뒤, 슬픈 얼굴로 쌍둥이들 바라봤다. 심수련은 “지금 얘기할 순 없지만…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내가 너희들 엄마라는 사실을 절대 변하지 않아. 약속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석경은 “무슨 자격으로 엄마라는 단어를 입에서 꺼내?…이 거지 같은 집구석”이라고 화를 낸 뒤 나가버렸다. 해당 미방분 공개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쌍둥이와 심수련 서사가 모두 편집돼 아쉽다는 반응들이 컸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