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2분기 이후 코로나 안정화 상황 철저 대비해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2분기 이후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명확한 비전 제시와 과감한 투자, 전략에 맞는 실행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13일 화상회의로 열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경영지표가 부진했던 것은 우리의 잠재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 때 혁신하는 기업이 위기 후에도 성장 폭이 큰 것처럼 2분기 이후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혁신적으로 변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행력 제고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각자의 업에서 1위가 되기 위해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과 연구개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가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전략에 맞는 실행이 필수적"이라면서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강력한 실행력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리씽크-리스타트: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각 사 대표이사와 롯데지주 및 4개 사업 부문(BU) 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최윤 OK금융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당선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OK금융그룹은 최윤 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장 선거는 지난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유효표 104표 중 75%를 득표해 당선됐다.
최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4년이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가 세계적 수준에 다다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신명혁 대표 취임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대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14일 신명혁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13일 취임식에서 "금융소비자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영업력 강화와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장,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수익구조 다변화, 디지털 혁신, 그룹 시너지 사업 강화,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보상 등 5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